하노이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지난해 구글에서 베트남 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 증가율이 75%로
세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싱가포르가 지난 1년간 베트남 관광에 대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상위 10개국을 구성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지난해 외국인들의 베트남 관광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관광총국(VNAT)은 구글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구글 트렌드를 인용,
지난해 베트남 관광 키워드 검색량 증가율은 75%로 세계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VNAT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중에서는 베트남 다음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차례로 검색량 증가율
세계 10~12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은 14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싱가포르가
지난 1년간 베트남 관광에 대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상위 10개국을 구성했다.
이들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검색된 베트남 여행지는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등 대도시와 다낭시(Da Nang),
냐짱시(Nha Trang), 달랏시(Da Lat), 후에시(Hue), 판티엣시(Phan Thiet)로 대체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들이
이름을 올렸다. VNAT는 올해 관광산업이 세계경제 회복둔화, 주요국간 지정학적 긴장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하고 관광 회복세를 뒷받침할 지원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은 1260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베트남 관광업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외국인 관광객 1800만명 유치 목표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