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6일(월) 베트남 중부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
베트남 중부 해역에서 어선 2척이 잇따라 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1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틀 전 오후 7시 30분께 중부 송 뚜 떠이 다도해 부근에서 54명을 태운 어선이 강풍과 거센 파도로 인해 바다에 가라앉았다.
재난당국은 긴급히 구조에 나섰으나 2명은 숨졌고, 12명은 실종됐다.
다음 날 오전 1시에는 39명이 탄 어선이 또 한번 같은 해역에서 침몰했다.
꽝남성 당국은 20여척의 선박과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꽝남성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1주일간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유명 휴양도시인 다낭을 비롯한 인근 지방성에서는 2명이 숨지고 7천명 이상이 대피했다.
김범수 기자
원문: 연합뉴스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