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베트남코리아타임즈) 민 찌 (Minh Tri) =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치민시의 저층 주택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7월부터 호치민시 주요 지역의 저층 주택 매물은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에 움츠려든 부동산 경기로 인하여 이를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감소하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매매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밧동산(bangdongsan)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호치민 주요 지역의 저층 주택 가격은 3-6% 하락하였다.

상대적으로 중심부에 속하는 빈탄군의 하락폭은 1%, 외곽 지역에 속하는 빈떤군은 6%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광고 플랫폼 냐똣(Nha Tot)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9월 호치민 저층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 당 1억6천3백만동(한화 9백만원 상당)으로 집계되었다.

호치민 2군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실은 운영하고 있는 황민투(Hoang Minh Thu) 중개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수요 감소로 인한 저층 주택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가 회복되고, 금리가 인하되는 내년 2분기 즈음은 되어야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을 피력하였다.

출처: 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