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많은 국제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계속해서 전 세계적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향후 10년간 뛰어난 자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 20일에 미국 CNBC가 게시한 자산 리서치업체인 뉴월드웰스(NWW)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10년 안팎으로 125%까지의 자산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백만장자 수를 기준으로 볼 때 전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도 가장 큰 자산의 성장이다.
앤드루 아모일스(Andrew Amoils) NWW의 연구총괄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술, 자동차, 전기 제품, 의류 등의 분야에서 점차 더욱 많은 다국적 대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19,400 명의 백만장자와 58명의 억만장자를 가진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국가보다 더욱 안전한 국가라고 밝히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의 최고의 투자지라는 위상을 지키는 데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경제에 대한 최신 정기 평가 보고서에서 프랑스 개발청(AFD)은 베트남 경제와 자산 성장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밝혔다. 프랑스 개발청은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들로 베트남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주베트남 프랑스 개발청 하베 코난(Herve Conan) 이사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발생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베트남산 상품 수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배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인상적인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을 거뒀습니다. 저희는 3년에 1번씩 거시경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데 2023년 초부터 베트남 경제를 평가하도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저희 AFD는 베트남 경제의 보합과 베트남 정치‧사회의 안정성 그리고 신중한 재정 정책과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인정합니다. 또 인구 1억 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있어, 베트남의 부정할 수가 없는 장점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이자 말레이시아 Maybank 은행 브라이언 리(Brian Lee) 부총재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가 수출을 중점으로 한 산업화 과정에 힘입어 강력히 성장해 왔으며 현재 베트남이 많은 기회를 안겨줄 수 있는 제4차 외국 직접투자의 ‘물결’ 앞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